간담도계 및 췌장  

간질환 - 종양

상피성 악성종양
간장의 상피성 종양으로서 중요한 것은 간(liver cancer)이다. 간암에는 ① 간세포암, ② 담관 세포암(간내 담관암), ③ 간모세포종의 세 종류가 구별된다.

간세포암

간내에는 양성종양이 거의 발생되지 않기 때문에 흔히 간종양이라는 포괄적 의미인 헤파토마(hepatoma)라고도 한다. 그러나 정확한 용어는 간세포암이다.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은 한국에서는 암의 빈도수가 제3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악성 종양이며 간세포에 유래하는 암종이다. 그 대다수(90%)는 미리 간경변증을 가진 간장에 발생하는 것이 하나의 특징이다. 따라서, 간경변증 자체가 일종의 전암성 병변이라고 고려되고 있는데, 특히 B형 간염에 의한 간경변증에서 간암의 발생이 많은 것이 최근 주목되게 되었다. 임상적으로 간경변증 환자에서 황달, 통증, 체중감소, 발열, 복수증가 등이 생기면 간암의 합병을 의심해야 한다.  발암원인중 발암원으로는 화학물질 특히 아프라독소(aflatoxin; Aspergillus flavus에서 생산되는 독소 물질, 잘못 보관된 땅콩에 많다). B형바이러스 그리고 간경변증(80~90%) 등이 흔한 원인이다. 간경변증에서는 특히 혈철색소증, 간염후성 간경변증, 알코홀성 간경변증 등이 원발성 간세포암의 직접 또는 간접적인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육안적으로 큰 단발성의 충실성, 종괴형, 다발성 결절형, 미만성 침투형 등 3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간암은 폐로 전이도 잘한다. , 90% 정도에서 태생기의 혈장 단백인 α-fetoprotein(AFP)을 생산하는 점도 간세포의 태아기적 특성의 흔적이다. 혈청의 생화학적 검사에 의해서 이 단백의 증가가 확인된 때는 간세포암(또는 간모세포종)의 존재가 의심하게 된다. 한편, 간세포암종의 암세포는 정상 간세포의 기능인 자주 담즙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한 때는 종양은 육안적으로 녹색(포르말린으로 고정하면 빌리루빈이 산화되어 빌리베르딘이 되기 때문에 녹색)을 띤다. 부종양성 증후군(Paraneoplastic syndrome)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중에는 저혈당(암세포의 인슐린 유사단백의 생산에 의함), 적혈구 증가증(polycythemia ; 에리스로포에틴 생산에 의함), 고칼슘혈증(파라티로이드 호르몬유사 단백의 생산에 의함)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예후는 나쁘고 5년 생존율도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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