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장애 

혈액의 순환장애 - 색전과 색전증

심장과 혈관내에서 형성된 혈전과, 혈관밖에서 혈관내로 들어온 유리물질이 혈류를 타고, 다른 말초 혈관내강을 폐색한 상태를 색전증(embolism)이라고 하고, 색전증을 일으킨 물질을 색전(embolus)이라고 한다. 이러한 현상중 특히 혈전과 관계있는 경우를 혈전색전증(thromboembolism)이라고 한다.
색전은 혈액의 흐름을 따라서 그 해당 혈관의 말초부에 색전증을 일으키는 것이 보통이다. 정맥성 색전증과 동맥성 색전증으로 구분된다.
정맥에서의 내압이 변화하면, 정맥혈의 방향이 바뀌므로 색전이 혈액의 흐름에 역행하여 정맥의 상류지점에서 관찰되는 것도 있다. 이것을 역행성 색전증(retrograde embolism)이라고 한다. 척추부위에서 잘 발생하는 유형이다. 그 기전은 골반정맥내 혈전이 척추측부정맥총(paravertebral venous plexus)과 연결되어 척추정맥(vertebral vein)으로 혈류의 역행이 일어날 때 발생할 수 있다.
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에 있는 난원공이 존재해 있는 경우, 또는 심장 중격벽에 결손이 있는 경우 하지정맥에 생긴 색전이 이 부위를 통해서 우심방에서 좌심방 또는 우심실에서 좌심실로 흘러 들어가, 동맥계에서 색전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역설적 색전증(paradoxical embolism)이라고 한다. 색전은 일반적으로는 우심방과 우심실을 통해 폐에서 걸리고 심장기형을 동반하지 않는 한 정상적으로는 전신 순환으로 색전이 들어 올 수 없으므로 역설적이라는 용어를 쓴다.


혈전색전증
① 폐색전증
  
정맥성 색전증의 대부분은, 하지의 심부정맥(95%)과 소골반내에 생긴 혈전에 기인한 것이 많은데 일단   
  
기원한 정맥을 떠난 혈전 즉 색전은 대정맥, 우심방, 우심실을 지나서 폐동맥을 막아 폐에 색전증,
  
폐색전증을 일으킨다. 그러나 작은 혈전(6080%)은 폐가 폐동맥과 기관동맥에 의해 이중으로 혈액을
  
공급 받으므로 이미 심부전증이 있는 환자가 아닌 정상인 사람에서는 폐경색증은 잘 일어나지 않고 다만
  
임상적으로 약간의 각혈과 폐포내 출혈외에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폐문부 근 
  
처의 큰 혈관(폐동맥 기시부)을 폐색할 수 있는 대형 혈전에 의한 심한 폐색전증(5%)이 발생하면 광범위
  
한 폐경색증을 일으키며 임상적으로는 급성 폐성심으로 돌연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신성 색전증
동맥성 색전증은 심장기원의 혈전이 가장 많은데 그중 빈도는 심방이나 심실내벽의 내막기원이 7075%, 좌측판막 즉 승모판과 반월판기원이 510%, 대동맥벽의 내막에서 기원한 혈전의 순이다. , 이들에 의한 색전증의 장기 및 빈도는 하지(7075%), (10%), 위장관(10%), 신장, 비장 및 심장 순으로 전신성 색전증을 일으킨다. 그외 기원을 모르는 혈전도 15%정도나 된다.

 

 

 

 

email | sitemap | home

Copyrights (C) 2006-2007 All Rights Reserved by Samsung Medical Center General Radi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