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질환
관절 - 대사성 관절염
1) 통풍성 관절염
통풍(gout) 환자는 요산의 대사 이상으로 인해 요산이 혈중에 증가하여 과요산혈증을 초래하고, 그 결과 요산이
관절 연골, 활막, 관절 주위 조직에 침착하면, 이에 대한 화학적 및 이물성 염증 반응으로서의 급성 또는 만성염증인 통풍성관절염(gouty arthritis)을 일으키게 된다. 국소의 동통이 현저하다. 성인 남자에게
많고, 엄지발가락에 호발한다. 혈청중의 요산 값과 요중의 요산 값이 상승한다.
① 1차 통풍
노인에서 발병하고
가족력이 있다. 그러나 과요산혈증을 일으키고 있는 요산대사 이상을 정확히 못 밝히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면 드물기는 하나 기능저하와 자가단절(self-mutilation)을 특징으로 하는 레쉬나이한(Lesch-Nyhan증후군은 선천적으로 HGPRT (hypoxanthine
guanine phosphoribosyl transferase) 효소의 부족으로 인하여 요산생성이 과잉하게 되므로 체내에 요산축적과
통풍을 일으킨다.
② 2차 통풍
퓨린(purine)의 파괴가 많아지면 요산합성이 증가한다. 퓨린은 DNA를 구성하고 있으므로 조직이나 세포의 괴사로 인하여
핵이 많이 파괴되는 경우에 요산이 혈중에 증가하게 된다. 예를들어 백혈병치료 초기에 다량의 백혈구의
괴사가 심하게 일어나므로 통풍이 잘 발생한다.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다.
a) 급성 통풍성 관절염: 뇨산염이
활액막에 침착하여 급성 염증이 발생한다. 85%는 엄지발가락의 중족지절관절(metatarsophalangeal joint)에 침범한다. 요산염은 급성
염증 및 이물반응을 초래한다. 침상(needle shape)의
결정체가 침범된 조직에서 발견된다. 특히 100% 알콜에
고정했을 때 잘 관찰된다.
b) 만성 통풍성 관절염: 요산염이
조직내 오래 침착하면 무정형의 커다란 흰색 요산결정을 포함하고 있는 종괴를 만드는데 이것을 통풍결절(tophus)이라고
한다. 통풍결절은 귀나 발의 소관절 주변에 호발한다. 만성염증과
관절의 변형을 초래한다. 현미경적으로 통풍결절은 무구조(amorphous)의
백색의 요산 결정체 덩어리와 그 주변의 이물거세포와 대식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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