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계 질환

혈관의 질병

혈액이나 체액의 수송에 관계하는 조직이나 장기를 모두 합쳐 순환계라고 부르며 심장과 혈관으로 구성된다. 심장은 주머니 모양의 근육으로 이루어진 장기로, 120mmHg의 힘으로 규칙적으로 혈액을 전신혈관으로 추 출하는 펌프의 역할을 수행한다. 압력은 감소하여 모세혈관에서는 10~30mmHg 정도가 되며 그후에는 거의 압력이 없거나 음압의 상태로 대정맥을 통하여 심장으로 다시 돌아온다. 혈관은 혈액을 운반하는 도관이며, 심장에서 추출된 혈액을 전신의 말초 조직으로 운반하는 동맥, 말초 혈관에서 산소나 영양소와 노폐물과 탄 산가스의 교환을 맡은 모세혈관, 말초에서부터 심장으로 전신의 장기나 조직의 구석구석까지 뻗어 있어, 성 인은 약 1,000m2의 혈관면적과 약 20ℓ의 용량을 갖는다. 따라서, 전신의 여러가지 장기나 조직에 나타나는 장애가 순환기의 질병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혈관의 병적인 변화는 대체로 다음 3가지의 중요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즉 혈관벽이 약해서 혹처럼 확장 되는 동·정맥류(arterial or venous aneurysm)를 형성, 혈관내강의 협착으로 실질조직의 허혈과 괴사가 발 생, 내피세포의 손상과 혈전증의 동반 등이다. 그러나 혈관의 질환을 원인에 따라 선천성, 퇴행성, 염증성, 종 양성 질환 등으로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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