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계 질환

흉막질환 - 기흉

정상적으로는 흉강내는 외기에 비하여 음압(-5~-8 cmH2O)이 되어 있으므로, 어떤 원인으로든 흉강과 외기가 교통하면 흉강내에 대량의 공기가 들어온다. 이것이 기흉(pneumothorax)이다. 이때 폐는 흉강내에 들어온 공기에 의해 압박되어 쭈그러들게 된다. 이 경우가 압박성 무기폐이다. 원인으로서는 늑골 골절을 수반하는 흉부 외상, 폐기종, 페결핵, 폐농양 등의 병소의 파열을 들 수 있다. 때로는 일견 건강해 보이는 젊은 남성에게 갑자기 기흉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특발성 기흉(idiopathic pneumothorax)이라고 부른다. 대개는 자연치유되는 경우가 많으나 반복성인 경우가 많으며, 종종 개흉수술을 필요로 하나, 폐의 상엽의 흉막 아래에 한국성의 낭포가 보여지며, 이것이 터져서 기흉을 일으켰다고 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드물게는 마개효과(valve effect)가 있어 흡입은 되나 배축이 안되면 소위 긴장성 기흉(tension pneumothorax)가 되어 호흡곤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 긴장성 기흉이 되면 흉강내가 양압이 되어 폐실질이 확장할 수 없어 공기의 흡입이 불가능하게 되기 때문이다.

 

email | sitemap | home

Copyrights (C) 2006-2007 All Rights Reserved by Samsung Medical Center General Radi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