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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질환 - 무기폐 정상으로 폐는 공기를 많이 포함하고 있으나, 기도가 막히거나 흉강이 양압이 되는 경우에는 폐의 일부 또는 전체에 공기가 채워지지 않는다. 이와 같이 공기가 채워지지 못한 폐를 무기폐(atelectasis)라고 한다. 무기폐 부분은 쭈그러들고 굳어지게 되며 폐의 혈류도 나쁘다. 무기폐는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태아의 폐는 태생 후반에 활발하게 발육하며, 만기 경에는 폐포구조도 잘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태아의 폐에서는 폐포는 아직 오므라 들어 있으며, 폐포벽도 두터워져 있다. 어떠한 원인으로 자궁내 사망한 태아를 해부해 보면 폐는 공기를 전혀 함유하고 있지 않다. 이것을 태아성 무기폐라고 한다. 심한 저산소증, 기관지 폐색, 표면활성물질(surfactant)의 부족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후천성 무기폐 이것은 생후에 공기를 들이마셔서 팽창한 폐의 일부 또는 전체가 기도폐색(기관지폐색)을 일으킬 수 있는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공기가 빠져나가고 다시 팽창하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원인별 분류로는 2개의
형식으로 구별된다. ①
압박성 무기폐 폐가 외부에서 압박 되서
팽창할 수 없는 상태이다(그림 13-8A). 주요한 원인으로서는
흉강내에 여출액·삼출액이 저류된 경우, 기폐를
일으킨 경우, 또는 대량의 복수나 커다란 복강내 종양에
의해서 횡격막이 밀어 올려지고 있는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②
폐색성(흡수성) 무기폐 기관지 내강이 폐색되면, 그
말초의 폐포강내에 포함되고 있었던 공기가 서서히 흡수되기 때문에 폐포가 오그라들어 무기폐가 된다(그림 13-8B). 기관지 폐색의 원인으로는 오염된 이물질, 폐암, 기관지염시의 점막전(mucus
plug) 등을 들 수 있다. 무기폐가 폐에 넓게 퍼지면 그만큼 호흡 장애를 일으키게
되며 또한 무기폐가 오래동안 계속되면 설령 그 원인이 제거되었다고 하더라도 폐는 원래대로는 팽창하지
않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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