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생식기계
질환
전립선
1) 정상구조
전립선(prostate)은 15 g 전후의 거의 둥근 모양의 외부 분비선으로, 안드로겐의 표적기관이다.
2) 전립선염
전립선염(prostatitis)은 임균과 대장균 감염에 의한 급성 화농성 염증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원인은 불명확하나
림프구, 형질세포, 대식구 침윤을 수반하는 만성 염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급성 염증시 화농과 농양이 관찰되며 배뇨시 또는 사정시 동통을 호소한다. 만성 염증에는 육아종성 염증도 포함된다.
3) 전립선비대증
전립선 비대증(prostatic hypertrophy) 또는 결절성 과형성(nodular
hyperplasia)이란 전립선의 구성요소인 선과 간질(주로 콜라겐섬유와 평활근)이 결절성으로 증식하여 전립선 전체가 종대된 것이다. 노인에게서 발병한다. 40~60세에는 50% 남자에서, 70세 이상에서는 95% 남자에서 관찰된다. 그러나 증상을 갖는 경우는 60세 이후 남자의 약 5~10%이다. 전립선의 중심부를
통하는 요도에 가까운 내선의 영역에서 비대증이 발생하므로 조기부터 배뇨장애를 호소한다. 원인은 모르지만
나이가 증가하면서 안드로겐의 감소로 인한 상대적인 에스트로겐의 상승에 기인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병리적으로
요도 주위의 조직 즉 중앙소엽(median lobe)부터 영향을 받는다. 소엽들이 과형성 되므로 선은 커지고 주변조직을 압박하여 결절 형태로 되며 고무같은 딱딱함을 갖는다. 현미경적으로 증식성의 선과 간질조직의 증식이 결절의 형태로 혼합되어 임상적으로는 초기 배뇨 곤란이 주된
호소이다. 그 이유는 과형성된 전립선의 중앙엽이 방광내부로 돌출하거나 내측요관입구나 요도입구를 막기
때문이다. 합병증으로 방광 근육의 비대 및 소변의 저류, 방광의
염증, 수신증 등이 있다. 수술적 제거가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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