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생식기계 질환

임신과 태반 - 태반의 착상이상

1) 전치태반
정상적으로 수정란은 자궁저부(fundus)에 착상을 하지만 자궁하부(경관부위)에 착상을 하여 태반을 형성하면 그것을 전치태반(placenta previa)이라고 한다. 이것은 분만시 태아보다 먼저 떨어지게 되어 심한 출혈을 동반하게 하여 태아는 자궁내에서 사망하기 쉽다. 분만전에 초음파 검사로 진단하고 이 경우는 제왕절개술을 시행해야 한다.

2) 태반조기박리
태반조기박리(Abruptio placenta)는 임신 20주 이후에 태반의 조기박리가 일어나 산전에 심한 출혈이 동반되는 것을 말한다. 20% 정도는 내부적으로 혈종을 만들지만 나머지는 심한 하혈을 하게 된다. 이때는 쇽, 파종성 혈관내 응고증(DIC), 사산 등이 초래될 수 있다.

3) 유착태반
정상적으로 융모는 자궁근층과 탈락막을 사이에 두고 있으나 유착태반(placenta accreta)은 탈락막이 없이 융모와 자궁근층이 직접 붙어있는 경우를 말하고 이때는 박리가 잘되지 않아 분만후 태반의 일부가 자궁내에 남아 있어 분만 후 자궁출혈을 일으킨다. 융모가 자궁근층까지 침범한 경우를 침입태반(placenta increta), 자궁근층을 뚫으면 자궁이 천공되는데 이때의 태반을 천공태반(placenta percreta)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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