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질환

관절 - 염좌와 탈구

관절이 운동을 비정상적으로 강한 힘을 받아 무리하게 신전이 일어나는 경우 인대가 늘어나고 관절낭이 손상을 입은 상태가 염좌(sprain, distorsion)이며, 또한 관절 부분이 빠져서 관절낭을 이탈한 상태가 탈구(dislocation)이다.  탈구는 외상 등으로 관절낭이 파괴되어 골두부가 일탈하거나, 또는 관절낭이 느슨해져서 골두부가 관절낭 밖으로 탈구됨으로써 각각 관절낭외 탈구, 관절낭내 탈구라 불린다. 선천성 고관절 탈구는 관절낭내 탈구이고, 외상에 의한 탈구는 일반적으로 관절낭외 탈구의 형태를 취한다.

1) 선천성 고관절 탈구
선천성 고관절 탈구(congenital dislocation of hip)는 관골(acetabulum)의 형성이 선천적으로 약하여 대퇴골두에 미치는 힘을 지탱하지 못하여 일어난다. 여성에서 호발하며 가족력이 있다. 몸무게가 대퇴골에 실리면 대퇴골두(머리)부분이 고관절내에서 고정되지 않고 상외 방향으로 밀리면서 탈구가 일어난다. 태어나서 곧 교정되지 않으면 대퇴골의 목 부분이 잘못 발육하게 되어 절뚝거리거나 오리걸음(waddling gait)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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