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유방의 해부생리 1)유방의 발생 및 구조 유방의 발달과 기능이 어떠한 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선체계(腺體系:glandular systems)에 관해 알아야 한다. 우리 몸의 분비물을 생성하는 부분을 선(腺:gland)이라고 부른다. 내분비선은 직접 혈류로 통과하는 강력한 화학물질들과 호르몬을 분비하여 신체의 다른 곳으로 보낸다. 이런 호르몬들은 성적, 성적발달과는 심지어는 인격 형성 같은 기본적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외분비선(外分泌腺:exocrine glands)은 몸으로 물질을 운반하는 관으로 분비물을 내보낸다. 유방은 유방의 발달과 유즙 생성에 있어서 내분비선의 호르몬에 의해 자극을 받는 외분비선이다. 유방의 의학적 용어인 유선(流線:mammay glands)은 라틴어의 유방이라는 뜻의 maroma에서 유래되었다. 유선은 엄마의 자궁 안에 있는 태아가 6주가 되었을 때 발달하기 시작한다. 유방의 주요 유관은 이미 태어나기 전부터 형성되어 있다. 태어난 후 즉시 가슴이 부풀고 "기유(奇乳:milk)"라고 알려진 소량의 유즙이 분비된다. (며칠 후에 사라지는 이 현상은 남녀 아기 모두에게 생기고 이것은 엄마의 가슴을 준비시키기 위해 태반에서 생성되는 똑같은 호르몬에 의해 아기의 유선이 자극을 받음으로써 발생한다) 유선은 출생이후부터 호르몬이 몸에 흐르기 시작하는 사춘기의 시작 전까지는 아무런 기능도 하지 않는다.
유두 유두는 아기가 유방을 붙잡고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고 또한 유즙을 전달해 주는 통로이다. 유두의 크기는 유방의 크기와 마찬가지로 모유수유에 있어서 중요하지 않다. 원기둥형이나 원추형의 유두는 유즙이 분비될 때 15∼25개의 작은 구멍이 열리게 된다. 추위, 성적 흥분, 수유하고 있는 아기의 입운동 같은 촉각에 의해 자극이 주어지면 유두의 평활근 섬유 때문에 유두는 단단해지고 직립(돌출:erect)하게 된다. 유두는 아기가 빨거나 성적 흥분에 의해 서게 될 때 더 작아지고 단단해져서 근육 조직이 유즙사출을 위해 유동에 압력을 가할 수 있게 된다. 어떤 여성들의 유두는 평편하거나 함몰되어 변형되어 있다. 때때로 임신 말기에 정상적으로 돌출 되거나 아기가 빨기 시작할 때 나오게 된다. 또한 수유하는 아기가 유두의 많은 신경 끝을 자극함으로써 자궁이 수축하여 자궁이 임신 전의 크기로 되돌아가도록 도와준다. 유륜 유두 주위에 검게 둘러싸인 것을 유륜이라고 부르고, 보통 그 직경은 2∼4㎝정도이며 더 커질 수도 있다. 임신동안, 유륜에 있는 몽고메리선(Montgomery's gland)은 더 커지고 여드름 같은 돌기들이 생긴다. 이 몽고메리선은 임신과 수유를 통해 현저하게 두드러지고 수유동안에 세척과 윤활의 역할을 하는 물질을 분비하여 유두를 보호한다. 이 물질에는 항박테리아의 특성이 있어서 엄마와 아기에게 감염이 되는 것을 예방한다. 수유기간이 끝나면 이러한 선들은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간다. 유륜과 유두는 유방의 나머지 부분보다 더 검어서 여성의 피부색깔에 따라 밝은 분홍색에서 검은 갈색으로까지 보일 수 있다. 임신동안에 유륜의 색소침착은 더 심해지고 수유동안에는 더 검은 상태가 되며, 후에 색깔이 다소 퇴색되어 진다. 그러나 임신 전의 색깔로는 결코 회복되지 않는다. 아기들이 젖을 빨 때는 유두만이 아니라 유륜 전체를 입에 가까이 대어야 하기 때문에 검은색의 유륜은 신생아에게 시각적인 표시가 될 수 있다.
유륜 바로 아래와 뒤에 유즙 저장소(유동)가 있는데 아기가 젖을 빨 때 그 위에 압력을 가하게 된다. 이 유즙 저장소는 유관들의 넓은 부분이거나 유즙을 운반하는 관이며 이것들은 유즙을 유두로 운반한다. 15∼25개관이 있는데 이 관들의 각각은 유두까지 공간으로 되어있다. 이 관들은 유방 안에서 소관(小管:ductules)이라고 불리는 더 작은 관으로 나누어진다. 각 소관의 끝에는 포상조직(alveoli)이라고 불리는 포도 같은 좁고 둥근 주머니의 집합이 있는데 여기에서 유즙을 만들어 낸다. 유관과 포상조직은 유즙을 짜서 관 조직으로 유즙을 만들어 낸다. 유관과 포상조직은 유즙을 짜서 관 조직으로 유즙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수축세포들과 연결이 되어 있다. 유방 소포의 작고 둥근 기관의 각 집합을 소엽(小葉:lobule)이라고 한다. 각각의 엽에는 세밀한 선이 있고, 이 선들은 흉부 바로 옆의 유방 기저부에 위치하고 있다. (각 유방에는 15∼25개의 엽이 있고, 각 엽은 하나의 관과 연결되어 있으며 각 관은 하나의 유두개구까지 비어 있다).
2) 사춘기와 폐경기의 유방발달 영국의 의사 태너(Tanner)는 여성의 유방 발달을 다음의 5단계로 구분하였다.(Tanner stage)
1 단계 : 어린이의 가슴이 사춘기까지 유지되는 단계로 유두가 튀어 나오지만
유방은
사춘기 이전에는 작지만 사춘기에 들어 뇌하수체 전엽에서의 성선자극호르몬의 분비로 에스트로겐 분비가 증가하여 유방 발육을 자극한다. *사춘기의 변화 뇌하수체선(pituitary gland)에서 여성의 성선, 난소에 자극을 보내어 에스트로겐의 양을 증가시키게 될 때 소녀에서 여성으로의 첫 변화가 시작된다. 에스트로겐은 중요한 여성 호르몬이고 여성스러운 몸을 만드는 체모의 발달, 생식기의 성적인 성숙 그리고 가슴이 커지는 것을 포함하여 여성다운 유관 발달을 책임지는 물질이다. 또한 뇌하수체선은 다른 여성 호르몬 등의 생성을 자극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을 분비시켜 이 호른몬이 여성이 임신을 가능하게 해준다. 성장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의 혼합은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신체가 완전히 성숙할 때까지 유방의 발달을 자극한다. 유방은 모든 여성이 각기 신장, 외모, 얼굴형 등 모든 것이 다르듯이 크기, 형태 등에 있어 개개인마다 모두 다르다. 유방은 해부학적으로 볼 때, 4가지 기본적인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는 섬세한 기관으로서 유즙을 분비하는 유선, 유즙을 옮기는 관, 유방 근육에 유방이 붙어 있게 하고 지지하게 하는 결합조직, 이러한 구조들을 둘러싸서 보호하는 지방조직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개개인의 신체 특성이 모두 다르듯이 유방도 크기 및 모양이 다양하며 대부분의 여성들은 한 쪽 유방이 다른 쪽 유방보다 더 크다. 유방의 크기는 유방이 가지고 있는 지방조직의 양에 의해 결정되며 이 지방조직의 역할은 유즙생성의 기능을 하는 조직을 감싸서 보호하는 것이지 유즙을 생성하고 주는 능력과는 상관이 없으므로 유방의 크기나 모양에 따라 수유능력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폐경기 증후군
여성의
유방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진정한 유방 조직은 감소하고 지방이 늘어남에 따라 쳐지고 탄력을 잃게 된다.
(1) 여아의 조기 성적발달:성조숙증 (precocious puberty:유방발달 + 2차 성징) 8세 이전 아동에서 전신적인 성적발달을 하는 것을 말하며, 여아는 유방소견이 먼저 나온다. 즉 유방발달 이 있으며, 어른의 젖과 같다. 생식기 색소침착,월경,음모,액모 생기고 임신도 가능하다. 임신이 가능한 진성 성조숙증은 원인불명인 경우가 대부분이나 간혹 시상하부-뇌하수체병변 또는 두개내병변 때문일 수 있으므로 자세한 검사(내분비전문의)가 필요하다. 가성(불완전) 성조숙증(pseudo-precocious puberty)은 난소 또는 부신종양에 의한 경우가 흔함으로 자세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2)사춘기이후 지나친 유방발달(juvenile/virginal hypertrophy) 일단 사춘기가 되어서 제대로 유방이 발달 하기는 하는데, 그 발달속도가 너무 빠르고 커서, 양측성으로 아주 큰 유방을 갖게된 경우를 말한다. 청소년기(처녀기)유방비후 는 확장된 혈관이 피부에서 보이기도 한다. 무게가 무거워 통증을 호소 하기도 한다. 치료는 어느정도 유방성장이 정지된 듯한 시기를 택하여 유방크기를 줄여주는 성형수술(크기줄이기 유방성형술, reduction mammoplasty)를 시행 하기도 한다. 한쪽만 커진 것을 거대유방(macromastia) 라고 부르며, 미용상 문제니까 성형외과에서 해결 한다. . (3) 남아의 유방이상 남아 라도 여아의 조기 유방발육증(premature thelarche)과 같은 사춘기전 유방종대(prepuberal breast enlargement)가 올 수 있으며, 한쪽 또는 양쪽 유방이 조그맣게 종창이 된다. 이는 대개 수주 내지 수개월이면 사라지게 된다. 사춘기이전에 생겼으나 사라지지않고 계속 커지는 남아의 여성형유방 (prepuberal gynecomastia)은 드믈고, 원인을 철저히 찾아야 한다. 이와는 다른, 보통 남아의 유방비대(사춘기 비후/발달, puberal hypertrophy/hyperplasia)는 보통 13세 쯤 생겨서 17-8세면 사라지게 된다. 이것은 일종의 생리적인 현상으로 여겨진다.(정상 남아의 70%) 치료와 검사 불필요. 생리적 상태를 넘어서 남자의 유방이 커지는 것을 남아의 여성형유방(gynecomastia) 이라고 따로 부른다. 젖꼭지 크기 뿐 아니고 유방조직이 커지고, 양측성 또는 일측성, 대칭 또는 비대칭으로 나타나며, 대개 3년 안에 자연 소실된다. 드믈게 심한 지방침착이 생겨서 성숙한 여성의 유방과 비슷하게 되는 경우, 수술로 제거 한다. 병적인 경우도 있기에 내분비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4) 어린이 유방종양, 암 15세 이하 아동의 유방에서 악성종양이 세계적으로 드믈게 간혹 보고 되고는 있으나 극히 드믈어서, 이 연령층의 유방생검(유방조직을 조금 떼내서 암 여부 검사 하는 법, breast biopsy)은 아주 조심해서 해야 한다. 유방조직의 영구한 상처를 주어 심한 발육부전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악성 암이 걱정되어 행하는 조직 생검은 흡인생검 또는 생검침을 이용하여 일단 조직검사후, 그다음 수술적 생검 여부를 결정 해야 한다. 미국 Mayo Clinic 의 5천명 유방암 환자중 20세 이하는 단 5명 이라는 보고도 있고, 서울대병원은 한명도 없었다. 어린이 유방의 악성종양은 의심 나면, 어린이 암전문의사(소아종양학전문의)에게 일단 진료를 받아야 한다. 청소년기 유방의 유방의 양성 종양 중 가장 흔한 것은 섬유선종(fibroadenoma) 이다. 이 섬유선종은 정상적인 유방조직과 구별이 쉽지않다. 유방의 성장이 어느정도 완성되는 17-8세 까지 기다렸다가 처치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유방의 성장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라 권한다. 그러나 갑자기 커지는 거대섬유선종(giant fibroadenoma)은 악성화 우려 때문이 아니고, 정상유방조직의 발육을 막을 수 있기에 조기 수술 할 것을 권하기도 한다. (5) 유방의 선천성 기형 다발성 젖꼭지 (supernumerary nipples, polythelia)는 미용상 이유로 치료 한다. 무젖꼭지(athelism, absence of the nipple), 무유방증(absence of the breast, amastia) 은 단독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대개는 유방아래 근육 과 갈비뼈 가 동반하여 없는 경우가 흔하다. 미용수술로 교정한다.
*월경 주기 중 초경부터 폐경기까지의 규칙적인 주기는 신체를 조절한다. 신체는 매달 여성이 아기를 가질 준비를 하게 하고 자궁 내막을 비후시켜 혈액 공급을 증가시키는 일련의 호르몬을 생산한다. 임신이 되지 않으면 이러한 준비물들은 월경기간에 씻겨 나가고 주기적으로 이런 현상은 반복된다. 월경 전에 유방이 더 커지고 단단해지는 것을 느낄 수도 있다. 이것은 체내 에스트로겐의 증가가 월경전 기간동안에 유방에 있는 혈관과 선관을 다소 증가시켜서 임신이 가능하도록 준비시키기 때문이다.(에스트로겐이 유방 성장을 자극하지만 유즙생산은 방해한다. 따라서 아기를 분만한 후 태반이 만출될 때까지 유즙생산은 시작되지 않는다) 일단 월경이 시작되면 유방은 재빨리 전의 상태로 되돌아간다. 그러나 만약 임신을 하게 되면, 신체에 성호르몬의 양이 높아져서 유방에 많은 변화를 초래한다. *임신 중 임신 5∼6주에는 월경 전 느낌과 비슷한 유방의 지속적 팽만감과 민감성, 몽고메리선의 갑작스런 돌출 그리고 유두와 유륜이 커지고 검어지는 특징이 나타난다. 완전한 관조직의 발달은 임신 중 이루어지고 임신 3개월에 완성되기도 한다. 이 때쯤은 유즙분비가 되기도 하므로 조산을 한다고 해도 유즙은 아기에게 유용하게 사용된다. 분만이 다가오면 유방의 지방조직이 거의 선조직으로 대치된다. 이 선조직의 발달은 임신과 수유동안 유방의 비대를 가져와 유방은 각각 약 50g가량 무거워진다. 또한, 모체에서 태아에게 영양분과 산소를 전달하는 기관인 태반은 다른 기능도 가지고 있다. 임신 초기에는 난소가 많은 양의 호르몬을 생성하지만 임신 5개월쯤 되면 태반은 태반성 락토젠이라는 새로운 호르몬을 생성한다. 이 호르몬은 포상조직과 유낭의 발달을 자극한다. 이것이 일단 형성되면 유방은 초기 유즙, 즉 끈적끈적하고 색깔이 없거나 엷은 노란색 액체인 초유 생산을 시작하고 때때로 임신후기 동안에 유두에서 흐르기도 한다. 임신동안에는 수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의 양이 증가한다. 뇌하수체가 평생동안 프로락틴을 생성하지만 이것의 유리는 프로락틴 유리 억제 요소라고 알려진 최근에 뇌에서 발견된 호르몬에 의해 차단되고 있다. 임신 중에 프로락틴의 수치가 높아지지만 그 작용은 신체의 에스트로겐의 양이 많으면 차단된다. *임신 중 유방의 변화 임신이
되면 초기부터 유방의 변화를 볼 수 있다. *분만 후 일단 아기가 태어나고 태반이 만출되면 체내의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수치는 현저하게 떨어지므로 프로락틴의 수준이 급속히 상승하여 분만 후 24∼48시간 내에 유즙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아기의 빨기가 시상하부와 유방을 연결하는 신경을 자극하면 프로락틴 유리 억제 요소의 분비를 제한해서 더욱 더 많은 프로락틴을 생성하게 한다. 호르몬의
균형이 변함으로써 수유를 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 시작된다. 여분의 혈액은 포상조직의 작은 혈관들
속으로 밀려들어가서 이 혈관들이 확장되어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이며 유방이 더 단단해지고 더 팽만하게 되도록 한다. 유즙의 생산과 혈관 확장으로 많은 여성들이 울혈을 경험하게 하지만 대부분 수유를 함으로써 완화된다. 출산 후 즉시 포상조직 중심에 있는 세포들은 지방으로 변화되어 "초유"라는 첫 유즙을 배출한다. 출산 후 12시간부터 약 4일 이내에 초유는 진짜 유즙으로 바뀐다. 일반적으로 아기가 더 빨리 그리고 더 자주 젖을 빨수록 그리고 전에 아기에게 모유수유한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서 더 빨리 모유가 나온다. 왜냐하면 유방의 관조직은 이미 형성되어 있고 아기가 유즙을 얻을 수 있는 유즙 저장소인 유동으로 더 쉽게 유즙을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유방의 임프절 유방암이
유방 이외의 장소로 퍼져나갈때 팔 아래쪽에 위치한 '림프절'이
가장 먼저 표적이 된다. 림프절 (lymph nodes) 은
단순한 경유지가 아니라 유방암 전이를 촉진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
|
|||||||
|